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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후기 & 줄거리|안젤리나 졸리

monozuki 2025. 2. 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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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영어제목: Those Who Wish Me Dead 
2021년 개봉
러닝타임: 99분
장르: 스릴러
감독: 테일러 쉐리던
출연: 안젤리나 졸리, 니콜라스 홀트, 핀 리틀, 에이단 길렌더

 

줄거리

주인공 한나(안젤리나 졸리)는 과거 산불 사고로 아이들을 구하지 못한 트라우마를 가진 소방대원이다. 어느 날, 살인 청부업자들에게 쫓기는 소년 코너를 우연히 발견하고 그를 보호하게 된다. 코너는 아버지가 정부의 부정부패를 폭로하려다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도망친 상태였다. 킬러들은 코너를 없애기 위해 그를 쫓고, 한나는 코너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이 과정에서 킬러들은 흔적을 지우기 위해 거대한 산불을 일으키고, 한나와 코너는 불길 속에서 필사의 탈출을 감행한다. 한나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끝까지 코너를 지켜낼 수 있을까.

 

후기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는 ​<시카리오>, <윈드리버>를 만든 테일러 쉐리던 감독이 연출했고 안젤리나 졸리가 화재 현장에서 세 명의 아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감시탑에 배정된 공수소방대원 한나역을 맡았다. 그녀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지고 도주 중인 소년을 만나게 되고 이 소년을 쫓던 두 명의 킬러로부터 소년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산불과 킬러라는 이중적인 위협 속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추격전이 관전포인트다.

 

 

 

 

 

 


어찌 보면 줄거리는 단순하고 뻔한데 묘하게 집중해서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아마도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소년역을 맡은 핀 리틀의 연기 때문에 몰입해서 본 거 같다. 이 친구가 연기를 기가 막히게 잘했다. 그래선지 영화를 보는 내내 안쓰러운 마음이 들면서 킬러들의 손아귀에서 꼭 벗어났음 하고 응원하게 되더라는.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쫓고 쫓기는 자의 대결구도이다 보니 긴장감도 있어서 뻔한 결말이었지만 보는 재미는 있었다. 특히, 악역을 맡은 에이단 길렌과 니콜라스 홀트의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어서 그들이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절로 쫄깃해지는 기분이었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한나(안젤리나 졸리)와 소년(핀 리틀)이 킬러에게서 도망치는 것도 힘든데 더 큰 난관은 바로 산불이다. ​CG인지 세트장인지 모르겠지만 드넓은 산림이 순식간에 불바다가 되는 장면은 너무 무서웠다. 올해 초 있었던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불이 저랬을까 싶기도 했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결국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 같다. 화재현장에서 아이들을 구하지 못해 죄책감에 빠져있던 한나는 위기에 처한 소년을 구하면서 심적으로 치유를 받는다. 갑작스레 아빠를 잃게 되고 산속에서 헤매게 된 소년 또한 한나를 통해 구원받는...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간다는 이야기라고 이해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난 널 반드시 구할 거야 삶과 죽음의 불길이 타오른다! 화재 현장에서 세 명의 아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감시탑에 배정된공수소방대원 한나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지고 도주 중인 소년을 만난다.한편 소년을 쫓던 두 명의 킬러는 사람들의 눈을 돌리기 위해 불을 내고 삽시간에 번져가는데…죽이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거대한 불길 속에서 치닫는 생사를 건 대결.그날 밤, 삶과 죽음이 타오르는 불길 속에 모두가 있었다!
평점
6.6 (2021.05.05 개봉)
감독
테일러 쉐리던
출연
안젤리나 졸리, 니콜라스 홀트, 핀 리틀, 에이단 길렌, 메디나 생고르, 존 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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