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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의 계절
4월이다.
산수유를 시작으로
진달래, 목련, 개나리,
매화꽃, 벚꽃에 이르기까지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봄꽃(벚꽃) 숨은 명소로
국립중앙도서관을
소개할까 한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기 시작한 건
산수유였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앞
매화나무에서 꽃이 피기 시작했다.
어느 날씨 좋은 날
꽃망울 터트리는
매화꽃의 모습을
생생히 담을 수 있었다.
흐린 날
화사함을 장착한 개나리가
주위의 우중충함을
흡입하고 있다.
흐리고 비오는 날의
벚꽃도 운치있다.
나무만 보이고
숲이 보이지 않을 땐
높은 곳에 올라보자.
벚꽃의 만개함이
한눈에 들어온다.
국립중앙도서관을 향해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벚꽃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자료보존관 앞에
목련들이 활짝 피었다.
국립중앙도서관 뒷길은
벚꽃 숨은 명소라 하겠다.
이 꽃의 이름을
잘 모르겠다.ㅠ
자세히 보면
새 한 마리가
나무에 앉아있다.
독특한 새소리를
내던데
외모도 특이했다.
무슨 새인지
몹시 궁금하다...
국립중앙도서관 뒷길에서
서래마을 방향으로
내려가는 계단옆에
벚나무가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었다.
뒷길 산책로가
하이라이트다.
비탈길을 따라
벚나무가 즐비한 것도
신기하지만
아래로 길게 늘어뜨려진
벚꽃들이 멋지다!
국립중앙도서관 후문 쪽에 핀
목련과 산수유의
콜라보도 좋다.
벚꽃 가지 사이로
보이는 봄햇살도
따사롭다.
벚나무 몸통에 핀
한 떨기 벚꽃은
볼 때마다
신기하고 이쁘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벚꽃놀이를
즐기기엔
4월 5일 식목일을 기점으로
전후 이삼일이
가장 예쁠 시기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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