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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13

ok <언러키 스타트업> 코믹소설 후기 & 줄거리 & 캐릭터 - 정지음 작가 줄거리정지음 작가의 코믹소설 은 '국제마인드뷰티콘텐츠그룹'이라는 스타트업 회사에 다니는 김다정의 회사생활을 코믹유쾌하게 그렸다. 무능력한 꼰대 대표 박국제를 상대로 김다정 주임이 이수진 과장, 오지구 대리, 조혜은과 함께 똘똘 뭉쳐 통쾌한 복수극을 펼친다는 내용.  아놔~ 진짜 웃겨!코믹소설 후기친구가 내가 좋아할 책이라며추천해줘서 이 책을 읽게 됐다.시트콤 소설이란 부제답게상큼 발랄한 표지가딱 봐도 젊은 갬성이다.   프롤로그에 가 나온다.'시궁창(SGC) 테스트'라는직장인 번아웃 지수 테스트란다.이미 시작부터 심상찮은 코믹 기운이 감돌았다.책장을 넘길수록 완전 내 스탈인데~ 하면서책 속으로 풍덩 빠져들었다. 박민규의 ,박현욱의 이래모처럼 정말 내 유머코드와 맞는존잼 소설을 만난 기분이었다. 직장인이.. 2025. 3. 29.
ok <반쪼가리 자작> 소설 후기 - 이탈로 칼비노 저 줄거리이 소설은 전쟁에서 포탄을 맞아 몸이 두 개로 쪼개진 메다르도 자작의 이야기다. 한쪽은 극단적으로 잔인하고 악한 성격이 되어 마을을 괴롭히고, 다른 한쪽은 지나치게 선량하지만 오히려 사람들에게 부담을 준다. 결국 두 반쪽은 결투를 벌이고, 다시 하나로 합쳐지면서 온전한 인간으로 거듭난다는 내용.  후기고전소설인 이 책은 처음에 이란 제목을 듣고 엥?? 싶었다. 무슨 의미인지 단박에 와닿지 않았기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나서는 의 의미를 여러모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읽기전에는 자작나무의 자작? 인가 싶었지만 자기 조각? 스스로가 만들어낸 반쪽?, 신분을 나타내는 자작! 등으로 다양하게 떠올려보게 된다.  이 소설을 다 읽고 딱 드는 생각은'어른을 위한 동화'같다였다.다분히 동화적인 내용이지만철학.. 2025. 3. 23.
ok 소설 <구의 증명> 해석 & 명대사|최진영 작가 최진영 작가의 작품은 처음 접하게 되었다.소설 은내용은 신파지만 신파스럽지 않게 그렸다.이해가 되는 작가의 필력이 있다.작가가 전달하는 방식이너무 촘촘해서 반박할 수가 없다.  내 마음대로 해석문장의 제일 윗 부분에 ○과 ●가 나온다. 책을 읽다 보면 눈치채겠지만 각각 구와 담이의 입장을 그렸다. 이 소설은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친구였던 구와 담이의 사랑과 죽음을 다룬 이야기로 누구 한 사람의 시점에서만 그린게 아닌, 서로의 입장이 번갈아가며 나와 두 사람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게 해 준다. 담이는 구가 죽고 그의 몸을 먹는다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전개되지만 이상하게 설득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서 그의 죽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다 보면 저런 생각과 행동을 할 수도 있겠다는 이해의 마음도 .. 2025. 1. 13.
ok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책 후기 & 명대사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은 예전에 일본어 공부를 한창 할 때 처음으로 읽었었다. 그때 제목에서 일차적으로 충격을 받았고 이차적으로 인간에게 실격을 논한다는 자체에 놀랐다. 그리고 한 인간의 두려움, 불안 등 내면심리를 이렇게 디테일하게 묘사한 것에 감탄했었다. 그리고 이번에 아주 오랜만에 이 소설을 읽게 되었다. 나이가 어느 정도 든 지금, 이 책을 다 읽고나서도 더 어렵게 느껴지는 기분이다.  책후기- 내가 느낀 의 주인공 요조는주변 사람들의 평판에 취약하고예술가적 감수성을 지닌 인물로 보여졌다.어딘가에 속하고 싶은 게그의 가장 큰 결핍이 아니었을까.어릴 땐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었고평범한 척하느라 익살로내면의 가면을 쓴 것은 아닌지. - 요조는 포기하고 도망가는 것일까.아니면믿었던 사람들한테 더 큰 상..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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