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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7

조지오웰의 풍자소설<동물농장>후기_권력의 구조가 보인다 동물 농장[줄거리] 어느 날, 동물 농장의 최고참인 메이저 영감은 동물들 앞에서 연설한다. 모든 동물이 농장 주인인 존스(인간)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공감한 동물들은 힘을 모아 인간을 몰아낸다. 그 후, 동물들은 평등이라는 기치 아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것도 잠시, 동물들 사이에서 권력 싸움이 일어난다. 최후의 승자 나폴레옹은 독재를 시작한다.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는 동물들을 처형하고, 농장의 규칙을 제멋대로 교묘히 바꾸고, 지배 계급으로 승격한 돼지들은 다른 동물들을 노예로 전락시키는데….저자조지 오웰출판더클래식출판일2020.02.20  풍자소설 은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인간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이다. 고전 명작이고 유명한 책인 줄 알았으나 읽어볼 생각을 안하다가 최근 친구의 추천으.. 2024. 6. 19.
현명한 반도체 투자 - 우황제 저 후기 솔직히 반도체 관련 종목에 주식투자를 하고 있으면서도 반도체에 대해 자세히 잘 알지못했다. 전형적인 선투후공(먼저 투자부터 하고 나중에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하겠다.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 호돌이님을 알게 되었고 그가 쓴 반도체 관련책이 있어서 내친 김에 이번에 읽게 되었다. 반도체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이 읽으면 좋을 반도체 입문서같았다. 메모리반도체와 비메모리반도체의 차이,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파운드리, IDM(종합반도체업체)이 무엇인지, 반도체의 전공정, 후공정 작업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수있었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은 쉬운 예를 들어 알기쉽게 설명해주었고 반도체 개념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목차 Chapter 1 반도체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 Chapter 2 반도체 투자 첫걸음, .. 2024. 3. 24.
최은영 작가의 단편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 내게 무해한 사람 《쇼코의 미소》 이후 2년 만에 펴내는 최은영의 두 번째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 2년 동안 한 계절도 쉬지 않고 꾸준히 소설을 발표하며 자신을 향한 기대와 우려 섞인 시선에 소설로써 응답해 온 저자가 일곱 편의 중단편소설을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매만지며 퇴고해 엮어낸 소설집이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된 어떤 진실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과거를 불러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사랑에 빠지기 전의 삶이 가난하게 느껴질 정도로 상대에게 몰두했지만 결국 자신의 욕심과 위선으로 이별하게 된 지난 시절을 뼈아프게 되돌아보는 레즈비언 커플의 연애담을 그린, 2017 젊은작가상 수상작 《그 여름》과 악착같이 싸우면서, 가끔은 서로를 이해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두 .. 2024. 3. 15.
긴긴밤 [어른을 위한 동화] - 루리 저 은 제2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이번 작품 역시 친구의 추천을 받아 읽어보게 되었다. 아동서이지만 '어른을 위한 동화'이자 철학서랄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이 책은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의 삶의 여정을 그렸는데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과 수없이 긴긴밤을 보내며 바다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노든이 코끼리 고아원을 나오면서부터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다. 거기에는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그렇기에 이야기가 전해주는 울림은 크고 깊다. "훌륭한 코끼리는 후회를 많이 하지. 덕분에 다음날은 전날보다 더 나은 코끼리가 될수있는거야...내가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 것들도 있어. 그때 바깥 세상으로 나온 것도 후회하지않는 몇 안되는 일..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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