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 나탈리 골드버그 저

 

책제목: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저자: 나탈리 골드버그

역자: 권진욱

출판사: 한문화(2000)

 

이 책을 읽고

글쓰기 관련해서 최고의 도서였다. 글쓰기를 목표로 한 자들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글쓰기와 깨달음과의 상관관계, 뼛속까지 자신을 알아가다 보면 뼛속까지 내려가서 쓸 수 있다. 쉬우면서도 명쾌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책 속으로

◎ 네가 사랑을 믿을 때만이 사랑이 네가 가야 할 길을 이끌어주는 법이지.

 

◎ 자신의 마음을 믿고 자신이 경험한 인생에 대한 확신을 키워나가야 한다.

 

◎ 글쓰기 훈련은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해 지속적으로 마음을 열어나가게 하고, 자기 내면의 목소리와 스스로에 대해 믿음을 가져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이 옳았을 때만 좋은 글을 얻을 수 있다.

 

◎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믿는 것을 배운 다음 글을 쓰게 되면 그 글이 사업상의 서류이든 장편소설이든 박사논문이나 희곡, 여행기든 그 글에 힘이 실리게 된다.

  

◎ 어떤 것이든 모두 글의 재료가 된다. 글을 쓰고 싶은 주제가 떠오르면 언제라도 노트에 적어두라... 이처럼 목록을 만들어 보는 일은 글쓰기 훈련에 있어 더없이 좋은 방법이다... 글쓰기가 바로 당신의 인생과 그 인생의 재료들과의 관계에서 탄생되는 산물임을 깨닫게 한다.

 

◎ 작가는 작품을 쓸 때 모든 것을 항상 처음 대하는 기분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노출시킨다는 것은 절대 자신의 예고를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대로 연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의 인간존재임을 드러내 보인다는 뜻임을 명심하라.

  

◎ 자신을 둘러싼 주변을 항상 깨어있는 눈으로 관찰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렇지만 너무 의식적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 글이 글을 쓰도록 하라. 당신은 사라진다. 당신은 그저 당신 속에서 흐르고 있는 생각들을 글로 적어내고 있을 뿐이다.

 

◎ 좋은 작가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다음 세 가지가 필요하다.

많이 읽고, 열심히 들어주고, 많이 써보는 것이다.

  

◎ 이야기를 지어내봄으로써 무엇이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고 무엇이 지루하게 만드는지 의사전달력과 표현력을 배우게 된다.

 

◎ 정신을 흔들어 깨우라. 살아있으라. 쓰라. 그냥 쓰라. 그냥 쓰기만 하여라.

 

◎ 글쓰기에서 자신이 해야 할 말을 다했다고 생각될 때 그것을 넘어서서 조금만 더 자신을 밀고 나가보라.

   

◎ 당신이 셀 수 없이 많은 글을 버릴 수는 있어도 글쓰기가 당신을 버리는 일은 절대 없다.

 

◎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 갈증을 느껴 말하지 않으면 병이 날 것 같을 때까지 기다리라. 그런 다음 당신의 원래 자리로 돌아가라. 걱정하지 말라. 이것은 시간낭비를 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이 어떤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지 분명하게 알게 되어 낭비를 줄이는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 만약 그 시에 한 줄이라도 에너지가 있다면, 그 한 줄만 빼고 나머지는 모두 잘라버려도 좋다.

 

◎ 자신이 쓴 글에서 어느 부분이 살아있고 깨어있는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첫 생각에서부터 시작된 것만이 모든 사람을 깨우고 모든 사람에게 힘을 줄 수 있다.

 

◎ 자신이 쓴 글을 다시 읽어보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기회이다. 왜냐하면 조금 전까지 글쓰기란 생활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그저 시간낭비가 아닐까 하는 회의에 빠져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신은 이제 자신의 소박한 인생에 매료되어 자리를 떠날 줄 모르게 된다. 평범한 존재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것, 이것이 바로 예술의 위대한 힘이다.

 

◎ 원고수정작업은 '새롭게 다시 상상하는 것'이다.

... 고쳐쓰기를 할 때에도 처음 썼을 때처럼 제한된 시간 안에서 훈련하는 규칙을 이용해야 한다... 첫 생각과의 재접촉은 고쳐쓰기를 위한 훨씬 효율적인 방법임과 동시에 에고의 참견을 피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 시인되기 연습

10개의 짧은 시를 연속해서 쓰기.

1편 쓰기(3분) → 2편 쓰기(3분) → 3편 쓰기(3분)...

이때, 각 시는 3행을 넘지 않는다.

제목은 그 시에 사용한 단어의 반복보다는 그 시의 또 다른 영역을 더해주는 것으로 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