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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궁상각치우 - 프로이트 & 아들러 & 칼융 (2편) 오늘은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심리학의 3대 거장(프로이트, 아들러, 칼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법,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체심리학, 칼융의 분석심리학 등 책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이트에게 무의식은 그것이 의식에서 인내되기에는 너무나 고통스럽고 자아에 너무 큰 상처를 안겨주기때문에 강제적으로 망각속으로 처넣어진 아픈 기억들의 저장소이다. 그러나 이 기억들은 무의식속에서 계속 존재하다가 기회가 있을때마다 히스테리 증상, 예를 들면 팔다리마비증같은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곤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렇게 억압된 하나의 기억이 흔히 하나의 신경증으로 치환되는 것이다. 그러니 이를 달리 말하자면 하나의 생각이 곧 하나의 신체질환이 되는 셈이다. 프로이트의 .. 2023. 1. 16.
태엽감는 새를 읽고 (무라카미 하루키 저) 탄탄한 구성 의외성을 갖고 동네책 대여점에서 이 책을 발견, 즉시 습득하여 읽고 있는 중이다. 그의 첫 소설인 '노르웨이의 숲'에서의 황당함때문인지 그의 소설엔 다소 신뢰성이 부족했다. 그래서 이 책은 어떤가하고 읽게 되었는데 그의 재치있는 글솜씨와 신선함은 내게 어떤 영감을 전해주는 기분이었다. 또, 그의 풍부한 상상력에서 빚어진 탄탄한 구성은 정말 본받고 배울 점이었다. 이책의 내용은 현재진행이긴하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하여 쓴 것에 상당한 설득력이 더해진데다 실직한 주인공의 보잘것없는듯한 삶에서 파문을 일으키는 돌멩이 하나가 던져지며 추리적 기법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거창하고 대단한 것이 아닌 작고 소박한 것에서 삶의, 사랑의 소중함 등을 일깨우려는게 작가의 의도인듯하다. .. 2023. 1. 15.
미완의 궁상각치우 - 매리 B. 레이 저 (1편) 책제목: 미완의 궁상각치우 (1994) 원서명: The story of psuchiatry 저자: 매리 B. 레이 (Marie Beunon Ray) 역자: 이재기 장르: 논픽션 사이코 에세이 ※주: 궁상각치우(窮想覺恥憂) - 깊이 생각할수록 스스로의 어리석음과 부족함을 깨닫게된다는 의미로 이해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만든 조어로 국악의 모음계인 궁상각치우(宮商角緻羽)에서 음차해온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뜻모를 제목에서 의미심장함을 발견한 놀라움만큼이나 이 책은 내게 인간정신의 실체를 쉽고도 재미있게 서술한 책이었다. 우리 정신의학의 흐름을 사소한 일에 대한 문제제기로 시작해서 풀어나간다. 특히 정신분석학의 삼총사인 칼융, 프로이트, 아들러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이 세사람이 이룬 업적을 간단명.. 2023. 1. 15.
청와대 비서실 2 - 노재현 저 서평 (2) 서평 마무리 공교롭게도 오늘이 12월 12일이고보면 이 책을 끝내는데에도 그 감회가 남다르다하겠다. 15년이 지난 지금에야 청와대를 들여다본셈이다. 표피적으로나마 그 당시에 벌어졌던 일들을 재조명해보고 과거와 오늘을 생각해보게되는 계기였다. 제5부 경제개발과 월남파병 박정희 대통령은 국토를 개조해서라도 가난을 타파하고 경제대통령이 되고자하는 일념으로 패기만만한 젊은이들을 통해시행착오도 겁내지않는 불도저식 행정을 펼쳐나간다. 국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안동다목적댐 완공도 제3공화국의 굵직한 치적중의 하나다. 당시 현대건설 사장이었던 정주영의 밀어붙이는 불도저 스타일과 통큰 장사로 박대통령과 죽이 맞아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하게 됐고 아마 그 계기로 현대가 커가지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난공사끝에 개통된 ..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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