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가 개봉했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그리고 공유가 특별출연하는 초호화 캐스팅이다.
게다가 이 영화는 김태용 감독이 <만추> 이후
9년 만에 연출한 상업영화라
더욱 기대만발해서 영화관으로 향했더랬다.
줄거리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을 AI(인공지능)로 복원하는 '원더랜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세상 속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바이리(탕웨이)’와 사고로 병상에 있는 남자친구 ‘태주(박보검)’를 ‘원더랜드’에서 우주인으로 복원해 행복한 일상을 나누는 ‘정인(수지)’은 예상치 못한 일을 겪게 되는데...
간단 후기
- 영화 초반 형체를 알 수 없는, 그러나 화려한,
총천연색 영상이 마블링처럼 섞이고 흩어진다.
이것이 영화의 복선(!)이었나보다.
- 박보검과 수지의 찐커플 케미는 좋다.
알콩달콩 연애질에 마음이 간질간질
- 박보검 노래 정말 잘한다~
그것만이 기억에 남는.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부르는 장면이
어쩌면 이 영화의 명장면?!
- 정유미, 숏컷도 잘 어울리네.
연기변신, 아니 스타일 변신 성공!
영화 <가족의 탄생> 이후
14년 만에 김태용 감독의 작품에서 만나니 반가웠다.
그냥 그뿐이다.
- 공항 벤치에 나란히 앉은 공유와 탕웨이, 투샷 쩐다!
원더랜드 서비스? 그딴 건 모르겠고
공유랑 탕웨이가 그냥 찐한 멜로물 하나 찍어줬으면...
- 모성애 발산하는 탕웨이보다 페로몬 발산하는 탕웨이를
스크린에서 좀 더 보고 싶다, 아직은.
- 분명한 건...
영화 속 탕웨이는 이쁘고 또 이뻤다!
김태용 감독은 여전히 탕웨이에게 만취상태로구나.
-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할게 아니라
영화재미 좀 살려주면 안 되겠니?
어디 원더풀한 서비스 없나...
- 영화 카피는 '연결하시겠습니까?'이지만
아무래도 작품과 관객 사이에
연결이 끊...끊ㄱㅣㄴ...끊긴듯하다.
- 이 작품은 2020년 코로나 때 만들어져서
올해 개봉하게 되었는데
4년 기다림, 어쩔랜드.
- 관객은 모르고 감독만 아는 그들만의 원더랜드는 아녔을까??
- 이 영화는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영화'다!!!
궁금하면 영화관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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