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을 봤다.
이 영화는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최초의 영화라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복'은 복제인간으로 나오는 박보검의 이름인데
중국 진나라 시절 진시황제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구하러 떠난 '서복'에서 따왔다고 한다.
줄거리
영화 <서복>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안고사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은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실험체인 '서복(박보검)'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다.
실험실 밖으로 나온 서복(박보검)과 기헌(공유)은
인류의 구원이자 재앙이 될 수도 있는 '서복'을 두고
각자 서로의 욕망들을 드러내는 여러 세력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그들 둘은 서로를 알아가며 교감을 나누게 된다.
영화 <서복>은
죽음을 앞두고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기헌,
좁은 실험실안에서 시간에 갇혀사는 복제인간 서복
이들을 통해 삶은 무엇이고 죽음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을 갖게 해 준다.
죽는 것도 두렵지만
영원히 사는 것도 두려운
서복을 통해
의미있는 존재로 사는 것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실제로 복제인간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어떨까를 잠깐 생각해 봤지만
자연스럽게 태어난 운명이 아닌
누군가의 욕망이 바탕에 깔린 채
인위적(?)으로 태어난 삶이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누구나가 죽고 싶지않아하고
오래 살고 싶어하지만
삶의 끝이 없이 영원히 산다면
그 또한 마냥 행복할수만은 없을 거 같다.
좀비영화 <부산행> 공유의 다이하드 & 마동석의 핵주먹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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