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미의 관심사> 후기｜조민수, 김은영(치타) 주연

영어제목: Jazzy Misfits
개봉일: 2020년
러닝타임: 92분
장르: 드라마
감독: 남연우
주연: 조민수, 김은영(치타)

영화 초미의 관심사

조민수, 김은영(치타) 주연의

영화 <초미의 관심사>를 봤다.
​둘의 걸크러쉬 느낌도 좋고
쎈케 언니 둘이 무슨 사고를 치는 얘긴가

궁금해서 보게 된 건데
가수 치타의 첫 영화출연작인데 

생각보다 연기를 잘하더라.

​

줄거리

이 영화는 조민수와 김은영(치타)이

모녀지간으로 나오는데
엄마의 가겟세와 언니의 비상금을 들고 튄 

막내 '유리'를 찾아나선다는 내용이다.
어찌 보면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상대방이 누구든 거침없는 언행의 

조민수 캐릭터가 너무나 압도적이어서
계속 몰입해서 보게 되는 힘이 있다.
(배역과 조민수가 찰떡이었기에 가능한!)
화끈한 성격의 조민수와 달리 

시크한 성격의 김은영(치타)이 대조를 이루면서
둘의 캐릭터는 흡사 냉정과 열정사이 같다.
그런 모습은 영화포스터나 

두사람의 의상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영화 메시지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이태원을 배경으로

엄마와 딸이 추격전을 벌이면서
싱글맘, 외국인 관광객, 게이커플, 트랜스젠더, 

드랙퀸 등 인종, 성정체성, 직업 등
사회적으로 차별에 쉽게 노출되었던 캐릭터들을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다름'을 인정하고 

'이들을 차별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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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미의 관심사

​
이 영화의 또 하나의 재미는
김은영이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나오는 만큼 

노래 부르는 씬이 나오는데
마치 가수 치타의 작은 공연을 보는 것 같았다.
영화 속 ost도 전부 치타가 작사작곡했다고 한다.

영화 초미의 관심사

마지막으로, 영화엔 나름의 반전(?)이 있다.
그 반전이 맥 빠질 수도 있고 

신선하다고 할수도 있겠는데
그건 영화를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반전에 대한 힌트는 

영화 초반에 나온다는 사실~)
암튼, 난 이 영화 재밌게 잘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