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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영화 <검은 수녀들> 후기 & 줄거리 _ 송혜교, 전여빈 주연

by monozuki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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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수녀들
영화 검은 수녀들

 

송혜교, 전여빈 주연을 맡고

영화 <카운트> <해결사>를

연출한 권혁재 감독이 만든

영화 <검은 수녀들> 후기를 올려본다.

 

이 작품은 수녀가 악령을 쫓아내기 위해

구마의식을 행하는 과정을 그린

오컬트 영화다.

이런 장르의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송혜교의 한국영화 출연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0년 만이고 수녀역으로 나온다니

자못 기대됐다.

 

막상 영화를 다 보고 난 느낌은

영화 <검은 사제들>보다

재밌게 봤다는 거다.

전작에서는 남성인 사제가

소녀를 구하려는 것이고

이 영화에서는 여성인 수녀가

소년을 구하려는 것으로

둘 다 함께 보고 난 뒤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영화적 재미가 될 것이다. 

 

 

 

 

 

 

영화 검은 수녀들영화 검은 수녀들
영화 검은 수녀들

 

줄거리

'유니아' 수녀(송혜교)는 '희준'(문우진)의 몸에 들어간 악령이 12형상 중 하나라고 굳게 믿고 있다. 구마 사제가 즉시 올 수 없는 상황에서, 기다리다가는 부마자가 희생될 게 뻔한 터였다. 결국 '유니아'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서품을 받지 않은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뜨리기로 마음먹는다.

한편, '희준'을 담당하는 의사인 '바오로' 신부(이진욱)는 오직 의학만이 소년을 살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연히 그의 제자 '미카엘라' 수녀(전여빈)의 비밀을 알게 된 '유니아'는 '희준'을 병원에서 데려오기 위해 강압적으로 도움을 청한다. '미카엘라'는 처음에 '유니아'의 무모한 행동에 반발심을 느끼지만, '희준'에게서 느껴지는 동질감 때문에 결국 힘을 보태기로 결심한다. 
마침내 두 수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소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의식에 돌입하게 되는데...

 

후기

  • 미스터리 하면서도 음산한 분위기가 공포감을 서서히 끌어올려준다.  
  • 수녀가 주도하는 구마의식이라는 설정이 흥미로웠고 신선했다.
  • 담배 피우고 욕설하는 수녀의 모습은 고정관념을 깨 준다. 금기를 깨는 수녀 역할이라 필요한 설정이었을 듯.
  • 가톨릭과 무속신앙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악령을 내쫓는 콘셉트가 좋았다.
  • 무당의 굿으로 소년의 몸에서 악령을 쫓아내려는 장면과 수녀들의 구마의식 치르는 장면이 심장 쫄깃, 긴장감 터졌다.
  • 악령이 씐 소년역을 맡은 문우진은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 못지않게 연기를 너무 잘해서 영화 몰입감이 좋았다. 특히, 악령에 고통받는 소년이 힘들어할때 유니아 수녀가 그래도 포기하지말라는 얘기가 제일 와닿았다. 우리 삶에는 악령과도 같은 괴로움과 번뇌가 있으니깐말이다.
  • 무당역을 맡은 김국희의 카리스마 연기도 인상적이었는데 알고 보니 영화 <잠>에서 아파트 주민 역할과 드라마 <무빙>에서 미용실 사장으로 나왔던 배우다.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한 생명을 구하려는 구원의 메시지가 이 영화의 주제가 아닐까. 
  • 영화 후반 강동원의 깜짝 출연은 후속작의 예고인가? 다음 작품에선 전여빈과 강동원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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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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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곳으로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유니아’ 수녀(송혜교)는 ‘희준’(문우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이 12형상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당장 올 수 없는 구마 사제를 기다리다가 부마자가 희생될 것이 분명한 상황. 결국 ‘유니아’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서품을 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담당의는 ‘희준’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오직 의학이라 믿는 ‘바오로’ 신부(이진욱). 우연한 기회에 그의 제자 ‘미카엘라’ 수녀(전여빈)의 비밀을 알아챈 ‘유니아’는 ‘희준’을 병원에서 빼내기 위해 막무가내로 도움을 요청한다. ‘미카엘라’는 거침없는 ‘유니아’ 에게 반발심을 느끼지만, 동질감이 느껴지는 ‘희준’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한다. 마침내 두 수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직 소년을 살리기 위한 위험한 의식을 시작하는데... 원칙은 단 하나, 무조건 살린다!
평점
-
감독
권혁재
출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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