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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영화 <파과> 후기 & 기본정보 & 줄거리 & 명장면 |이혜영, 김성철 주연

by monozuki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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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과
영화 파과

 

 

기본정보

개봉일: 2025년 4월 30일
러닝타임: 122분

원작: 구병모의 <파과>
감독: 민규동
주연: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 김무열, 신시아

 

줄거리

 

'대모님'으로 불릴 만큼 업계에서 전설적인 60대 여성 킬러 '조각'은 나이가 들면서 신체 능력이 예전만 못하고 킬러로서의 시간이 점점 저물고 있음을 절감한다. 그러던 중 젊고 혈기 넘치는 신입 킬러 '투우'가 조직에 합류해 끊임없이 조각을 도발하고 위협한다.
임무 중 부상을 입은 조각은 우연히 만난 수의사 '강 선생'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예상치 못한 인간적 교감을 나누게 된다. 오랫동안 감정을 철저히 배제하고 살아온 조각은 그의 가족을 통해 낯선 연민의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투우는 20여 년 전 조각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것에 대한 복수를 위해 줄곧 그녀를 추적해 왔다. 결국 투우는 강 선생의 딸을 인질로 삼아 조각과 최후의 대결을 벌이는데...

 

명장면

 

60대 킬러 조각과 젊은 킬러 투우의 첫 대면

 

'신성방역' 회사 사무실에서

조각과 투우가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데

전광석화같은 몸놀림으로

단숨에 투우를 비녀로 제압하는

모습이 카리스마 넘쳤다.  

 

 

해피랜드에서 밧줄 잡고 총질하는 조각

 

투우와의 맞짱을 뜨러

해피랜드로 찾아간 조각은

고공 줄타기 액션을 보여주는데

멋짐 폭발!

 

 

조각과 투우의 혈투전

 

치고받고 찌르고 베고...

피 터지고 피 튀기게 싸운다.

언뜻 베테랑의 연륜과

신입의 패기 어린 싸움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 이면엔 둘 사이에

과거의 애증이 엮여있어

복잡다단한 상태이다.

그렇기에 이들의 싸움이

너무나 처절하게 느껴졌다.

 

 

명대사

"너도 나도 지켜야 할 건 만들지 말자."

- 류가 어린 조각에게 하는 대사 -

 

"당신은 지킬 게 있고, 난 잃을 게 없으니까."

- 투우가 조각에게 하는 대사 -

 

 

 

 

 

 

후기

- 구병모 작가의 원작 소설 느낌을 잘 살렸다.

사실 원작을 먼저 본 나로서는

영화로 얼마나 잘 만들어질지

다소 우려했었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니

참 잘 만들었다 싶다.

 

 

-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랄까. 

어쩌면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이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 같다.

 

 

- 이혜영의,

이혜영에 의한,

이혜영을 위한 영화!

그녀의 주름, 눈빛, 목소리,

근육의 움직임, 걸음걸이마저도

본투킬러의 모습 그 자체였다.

 

 

- 60대 여성킬러를 맡은

이혜영의 캐스팅에서

이미 절반의 성공은 이룬 셈인데

그 나머지 절반은 김성철이 꽉꽉 채워줬다.

투우 역할이 내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착붙이어서 몰입하면서 봤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김성철이 부르는

영화 OST <조각>도 좋다.

 

 

- 이 영화의 최대단점은

연기구멍이 없다는 거다.

김강우, 최무성, 연우진 등

의외로 출연진이 빠방하고

다들 짧든 길든 자기 몫을 한다.

심지어 강아지 무용이도.

 

 

- 어린 시절의 조각역을 맡은

신시아도 너무나 '조각'스러웠다.

 

 

- 옥자연은 방역회사 직원인

초엽으로 나오는데

원작소설에는 없었지만

영화에선 소량의 비중을 차지하며

또 다른 재미를 준다.

 

 

- 원작에선 조각의 스승(?)이자

정신적 지주인 류의 존재가

중요하게 그려진다.

그런 만큼 영화에선 누가

류역할을 할지 궁금했다.

김무열의 '류'는

소설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완벽했다.     

 

 

 

원작소설 <파과> 후기 

 

<파과> 소설 후기 & 줄거리 & 파과 뜻 - 구병모 작가

구병모의 장편소설 를 읽었다.4월 말 이혜영 주연의 영화 의개봉을 앞두고 있어서원작을 먼저 만나보고 싶었다. 구병모 작가의 작품은처음 접해보는데문장의 호흡이 긴 편이지만일단 읽기 시작

soffy1009.tistory.com

 

 
파과
지킬 게 생긴 킬러 VS 잃을 게 없는 킬러. 40여 년간 감정 없이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방역해온 60대 킬러 ‘조각’(이혜영). ‘대모님’이라 불리며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지만 오랜 시간 몸담은 회사 ‘신성방역’에서도 점차 한물간 취급을 받는다. 한편, 평생 ‘조각’을 쫓은 젊고 혈기 왕성한 킬러 ‘투우’(김성철)는 ‘신성방역’의 새로운 일원이 되고 ‘조각’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스승 ‘류’(김무열)와 지켜야 할 건 만들지 말자고 약속했던 ‘조각’은 예기치 않게 상처를 입은 그날 밤, 자신을 치료해 준 수의사 ‘강선생’(연우진)과 그의 딸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낀다. ‘투우’는 그런 낯선 ‘조각’의 모습에 분노가 폭발하는데… 삶의 끝자락에서, 가장 강렬한 대결이 시작된다!
평점
-
감독
민규동
출연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 김무열, 신시아, 옥자연, 김강우, 최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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