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변요한의 영화 <한산> 후기 & 줄거리: 이순신은 무조건 통한다

영화 한산

박해일, 변요한 출연,

김한민 감독의 영화 <한산>을 봤다.
이 작품은 <명량>에 이어

[이순신 장군 3부작 프로젝트]의 두 번째라고 한다.
같은 감독이 만든 또다른 이순신의 이야기이니
이미 <명량>을 보신 분이라면 

비교해 보면서 보는 재미도 있을 듯하다.

 

영화 <한산> 줄거리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도대첩’을 

그린 전쟁영화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게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고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앞선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지고,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당하게 되는데…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그 우세로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
이순신 장군은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조선의 운명을 건,
지상 최고의 해전을 펼쳐진다는 내용이다.

 

 

영화 한산

 

 

 

 

 

 

영화 <한산> 인물평

◆ 평범한 듯 비범한 듯
댄디한 듯 능글맞은 듯
강한 듯 약한 듯
착한 듯 악한 듯
박해일만큼

이토록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가 있을까?


◆ 일본어 연기로 반감되어 버린 

변요한의 카리스마가 아쉬웠다.
(몰입감을 방해했다.)


◆ 용의 출현은 압도적 비주얼
나대용의 출연은 압도적 반가움
(난 거북선 설계자 나대용 장수로 나온 

박지환의 팬이다. ㅋㅋㅋ)


◆ 가장 왜군장수스러웠던 건 김성균
(일본어 발음, 억양이 자연스러웠다.)


◆ 등장하는 순간, 눈치채버렸다.
(너무나 예상가능한 전개...

기생 연기를 김향기가 아닌
지명도가 낮은 배우가 했다면 어땠을까?)


◆ 날 것의 느낌이 나는 

항왜군사 김성규의 임팩트 연기


◆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안성기의 존재감

영화 한산

영화 <한산> 간단 후기

◆ 우워~ 말로만 들었던 학익진 전술이

지금 내 눈앞에서 펼쳐지다니...


◆ 국뽕을 강요하지 않는 

'의(義)'와 '불의(不義)'에 대한 영화적 메시지


◆ 때를 알고 기다린다는 것의 어려움
(적군이 코앞까지 쳐들어왔는데도
선뜻 공격하지 않고 

적의 숨통을 끊을 '때'를 기다린다는 것,
이순신 장군의 배포와 결단력, 

신중함, 절제력이야말로
진정한 리더가 아닐까?)


◆ 이거슨 영화인척 하는 다큐멘터리?
(역사적 고증이 잘된 작품이라고 한다.)


◆ 한국인치고 세종대왕과 이순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순신은 무조건 통한다'는 공식은 

이번에도 통했다!


◆ 영화 <명량>이 인간 '이순신'에 초점을 맞췄다면
영화 <한산>은 '한산도대첩'에 집중한 작품이다.


◆ 한마디로, 아이템빨로 싸우는 '21세기 한일게임전'같았다.

 

 

 

박해일의 다른 작품

탕웨이, 박해일, 박찬욱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 후기 (스포○)

영화 <고령화 가족> 후기_박해일 & 윤제문 & 윤여정 & 공효진

영화 <은교> 박해일 & 김고은 & 김무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