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1>영화 리뷰_마동석 & 윤계상 (tistory.com)
<범죄도시2>영화 리뷰_마동석 & 손석구 (tistory.com)
영화 <범죄도시4> 리뷰 & 명대사_마동석 & 김무열 (tistory.com)
할리우드에
마블 영화가 있다면
한국엔
마블리 영화가 있다.
<범죄도시 2>를 만들었던
이상용 감독이 마동석과 함께
영화 <범죄도시 3>에서 다시 뭉쳤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동석이 기획, 제작, 배우까지 맡았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이제 마동석은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한 느낌이다.
영화 <범죄도시 3> 줄거리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는
서울 광수대로 발탁되어
새로운 팀원들과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신종마약 '하이퍼' 사건이 연루되었음을 알고
수사를 확대해나간다.
그 과정에서 마약사건의 배후에
같은 형사인 주성철(이준혁)이 있음을 알게 된다.
심지어 약을 유통하던 야쿠자와 조직원 리키까지
얽혀있으면서 그들의 쫓고 쫓기는 액션이 펼쳐지는데...
영화 <범죄도시 3> 간단 리뷰
▷ 범죄도시 시리즈 중 가장 많이 웃었던 영화다.
빌런의 존재감은 약했지만
유머는 더욱 강해져서
1시간 반을 재밌게 봤다.
▷ 전작 2편이 잘 키운
빌런(윤계상, 손석구) 하나로
영화의 몰입감을 높였다면
이번엔 자잘하게 빌런 여럿을 내세우며
전략을 달리했는데
음...절반의 성공이었다고 해야 할까.
20킬로 증량과 벌크업으로
이 작품에 출연했던 이준혁은
그 존재감이 좀 약했던 반면
야쿠자로 나온 아오키 무네타카는
위협감을 주기에 충분한 카리스마였다.
더불어 야쿠자 보스로 나온
쿠니무라 준(영화 <곡성>에 출연했던 배우)은
출연분량이 짧긴 했지만 포스가 어마무시했다.
암튼, 3편에서는 빌런이 누구냐는 그닥 중요한 것 같지 않다.
권선징악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영화
▷ 영화 <범죄도시 3>가
더욱 재밌어져서 돌아왔는데
이 시점에서 왜 많은 이들이 범죄도시 시리즈를
좋아할까를 잠깐 생각해 봤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기본적으로 '권선징악'을 좋아하는듯하다.
거기에 마동석의 유쾌상쾌통쾌한
핵주먹 액션이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 주는 건 아닐런지.
특히 마동석이 펀치를 휘두를 때마다
영화관을 꽉 채우는 타격감 넘치는 음향도
재미를 증폭시켜 주는 듯했다.
빌런은 약했지만
신스틸러는 강했다.
▷ 이번 작품은
빌런보는 재미는 약할 수 있지만
잔잔바리 웃음을 주는
신스틸러의 활약이 돋보였던 거 같다.
마석도의 동료 형사로 나오는 김민재,
약 공급책으로 나오는 전석호,
초롱이로 나온 고규필이
인상적이었다.
◎ 김민재 ◎
스포츠형 머리와 수더분한 외모로
현직 형사 중에 있을 법해서
리얼함을 보탠다.
게다가 마동석과의 케미도 좋아서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
뭣보다도 주성철 무리와 마석도 사이에서
양념 역할을 하며 잔재미를 더해줬다.
◎ 전석호 ◎
마석도의 강압에 못 이겨
졸지에 조력자가 되어버린
김양호 역의 그는
팔랑팔랑 가벼운 캐릭터로
쉴새없이 이빨털며
소소하게 웃겼다.
◎ 고규필 ◎
영화 <범죄도시 3>의 최대수혜자는
중고차사기꾼으로 나온 고규필이 아닐까.
역대 빌런을 뛰어넘는 존재감으로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초롱이밖에 기억이 안난다.ㅋㅋㅋ
한마디로 그를 표현하면
'귀여운 양아치'랄까.
구 조폭답게 전신 문신에
금목걸이와 명품 티셔츠를 입고 나오는데
허세쩔지만 강한 자 앞에서는
한없이 비굴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 갭차가 웃겨서
웃음 빵빵 터지게 한다.
※ 영화가 끝날 무렵
쿠키 영상이 나오는데요.
차넘버 <1858>의 스포츠카
한대가 등장한다.
그리곤...반가운 얼굴이...
4월말에 개봉될
범죄도시 4편이 자못 기대된다.
마동석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마블리 액션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
◈ 영화 총평 ◈
일단 재밌다.
다 보고 나면
남는 건 없다.
남는 건 없어도
볼 때 재밌었으면
그걸로 된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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