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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설경구 영화_해결사 & 용서는 없다

by monozuki 2024. 3. 18.
728x90

해결사

 

해결사
2010년 개봉
장르: 액션
러닝타임: 100분
감독: 권혁재
출연: 설경구, 이정진, 오달수

 


설경구가 나오는 영화는 웬만하면 다 본다.
설경구를 비롯 오달수+송새벽, 이정진도 나온다길래
과연 어떤 내용일지 참 궁금했는데 마침내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고 난 뒤의 느낌을 말하자면,
빠른 템포의 전개와

설경구가 본의아니게 살인범으로 몰리는 상황은 좋았으나 

관객이 템포를 따라갈 틈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뭔가 계속 사건은 터지고 정신없이, 복잡하게
얘기는 진행되는 감정이입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선지 다보고 나면 뭔가 남는 게 없는 영화다.
그저 설경구가 이 영화를 찍느라 개고생했겠구나,

송새벽의 어리버리한 캐릭터는 

<방자전><시라노 연애조작단>에 이어
이젠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갖게 했다.
여튼 좀더 탄탄한 구성과 연출이 아쉬운 영화란 생각이 든다.


설경구

 

 

용서는 없다
2010년 개봉
장르: 범죄, 스릴러
러닝타임: 125분
감독: 김형준
출연: 설경구, 류승범, 한혜진



상영기간에 함 볼려던 영화인데

타이밍을 놓쳐서 최근에야 보게 되었다.
영화에 반전이 있다는 입소문도 있고해서

과연 어떤 반전일까 궁금해하면서 보았다.

흠...과연...그럴듯한 반전이 마지막에 등장해주신다.
한대 얻어맞은듯한 강한 펀치의 반전은 아니였으나

그런 거였구나... 하면서 수긍이 되는 반전이었다.
하지만 좀은 잔인한(엽기적인 느낌?!) 반전이기도 하다.
스토리적으로는 배우들만 바꿔서 

외국영화라고 해도 믿을만한 이야깃거리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좀은 템포가 느슨해서 

뭔가 있겠지하는 기대심리로 끝까지 지켜본 거 같다.

영화 <용서는 없다>는 부검의라는 직업을

복수에 아주 잘 활용한 케이스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부검의가 시체의 단서를 조작한다는 컨셉이 맘에 든다.

설경구의 연기야 나무랄 데가 없는데 난

왜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류승범의 연기가 맘에 안 들까?
아리까리, 긴가민가, 어딘가 얄미운 구석이 느껴지는

그런 디테일한 부분의 연기가 부족하단 느낌이 들었다.
그래선지 '추격자'의 하정우가 

얼마나 연기를 잘했는지 대조가 되는 부분이다.

엔딩에 나오는 류승범의 대사가 인상적이다.
죽음보다 어려운 게 용서라는 거다.
흠... 용서... 그런 거구나...
머리로 이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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