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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영화 <히든 피겨스>_흑인여성 최초 NASA 엔니지어 실화

by monozuki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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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출처: 영화 <히든 피겨스>

 

 

영화 <히든 피겨스>는 인터넷상에서 이미 평점부자(무려 9점)로 오르내리고 있었고 댓글 알바의 소행(?) 인가 싶어 내가 직접 검증해 본 결과, 거.짓.이. 아.니.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 못지않게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영화였다. <히든피겨스>는 '숨겨진 인물'이란 뜻으로 NASA의 숨겨진 흑인여성 천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시대적 배경은 1960년대 케네디 대통령 때인데 그때도 인종차별이 있을 줄은 몰랐다. 무엇보다도 'NASA + 흑인여성'이라는 콜라보가 참 신선하다했었는데...알고보니 이 영화, 실화란다.

주인공들이 흑인이면서 여성으로서 보수적인 백인사회에서 사회적 차별을 받는 모습은 영화를 보는 내내 나를 분개하게 만들었고 또 그들을 열렬히 응원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도 그럴것이 왠지 남일 같지 않았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흑(인)수저'로 태어난 그들에게 현실은 차별과 편견의 장애가 너무 높다는 것이 현재의 우리 사회와 별반 달라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히든 피겨스>는 3명의 주인공이 NASA안에서 각자 당면하고있는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는가가 '관전포인트'라 하겠다. 더 자세히 얘기하면 스포가 될테니 결과적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는 정도로만 해두자. ㅋㅋㅋ

여담이지만, 이 영화에는 케빈 코스트너가 나온다. 넘넘 살쪄서 설마...그...코스트너?!...인가 했다. 그래도 카리스마는 아직 살아있더라. 그리고, <문라이트>에 출연한 애쉬튼 샌더스와 메어샬라 알리도 보여 반가웠다.  <히든 피겨스>는 강추하는 작품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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