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설후기29 단편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후기 - 이기호 저 소설 는 이기호 작가가 쓴 첫 소설이다. 나는 부터 읽어서인지 아직은 설익은 듯한 풋풋함이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재밌게 읽은 것은 역시나 동명타이틀인 라 하겠다. 아이디어적으로도 돋보이고 재미도 있는 작품이었다.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하다니... 이 단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이 소설은 읽을만하다!!버니: 단순하고 심플한 내용이지만흡인력 있는 이야기였다. 욕지거리가 난무하고 하류인생의 삶을 보여주지만 그 안에 엿보이는 버니를 향한 주인공의 사랑표현이 남달라 인상적이었다.햄릿포에버: 무명의 연극배우로 사는 주인공이 본드를 흡입하며 환각 속에서 햄릿을 보게 되고 햄릿과 이야기를 나누며 햄릿의 햄릿을 통해 제대로 된 햄릿 대본을 뽑아낸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취조형식을 취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2024. 12. 4. 소설가 박민규의 소설 <더블> 후기 소설가 박민규의 은신묘년에 접어들어읽은 첫 번째 소설이다. 박민규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라 그의 이번 소설이 참 반가웠다. 단편소설집이 한 권도 아니고 두 권이란다. 완전 원플러스원 모드라 설레는 마음으로 그 첫 권을 읽었는데 읽어가면서 ??하는 기분이 되었다. 9편의 단편 중 3편을 읽기를 포기했다. 뭐랄까... 너무나도 작가만이 아는 세계를 그려 공감하기 어려웠다. 단편에 등장하는 낯선 외국배경과 외국인 또는 국적불명의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을 하기 어려웠다.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은 높이 평가하지만 소설을 읽어가면서 남은 페이지수를자꾸만 세어보게 되거나 읽으면서 딴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건 결코 좋은 글이라 생각지 않는다. 그렇기에 내 인내력을 테스트하듯 완독하려했으나 집중력을 상실하고 포기.. 2024. 11. 30. 박진규 작가의 장편소설 <수상한 식모들> 후기 수상한 식모들제11화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 『수상한 식모들』. '신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복종한 대가로 여성의 시조가 된 짐승이 곰이었다면, 뛰쳐나간 호랑이는 무엇이 되었을까'라는 기발한 발상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신에게의 복종을 거부하고 스스로 여자가 된 호랑이의 후손을 '호랑아낙'이라 부르고, 수상한 식모들이 바로 호랑아낙의 후손이라 말한다. 그녀들은 의도적으로 부르주아 가정에 잠입하여 그들의 위선을 까발리고, 가정을 해체시키는 역할을저자박생강출판문학동네출판일2005.12.22 후기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식모, 달리말하자면 하녀를 일컫는 말인데 이 '하녀'라는 존재는 참으로 드라마틱한 요소를 담고 있는 듯하다. 소설 속에서 작가가 얘기하듯 '다른 사람의 가정에 섞여 .. 2024. 11. 28. 황석영의 성장소설 <개밥바라기별> 후기 황석영의 작품은이번 로 처음 접하게 되었다. 황석영하면 왠지 작품이 딱딱하고 재미없을 거 같은 선입견도 있고 해서 일단 쉬운것부터 읽자 해서 그의 자전적 성장소설인 이 책을 읽어보았다.이 책은 유준이라는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것이 아니라 각 장마다 인물의 시점이 바뀌면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병렬적인 구조를 벗어나 단조롭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문체는 아니었다. 그 시대를 살았던 갓 스물을 넘긴 청년들의 고뇌와 방황이 담긴 얘기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커다란 사건없이 잔잔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렇다고 지루하진않았고 대작가인만큼 흡인력은 충분히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황석영이란 작가의젊은 시절 이야기라는 생각에 더욱 공감이 가고 몰입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내 지난 스무살.. 2024. 11. 14.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