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
- 감독
- 이언희
- 출연
- 김고은, 노상현, 곽동연, 이유진, 주종혁, 이상이, 정휘, 오동민, 장혜진, 용진
이언희 감독이 연출하고
김고은, 노상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개봉 전야 상영회에서 보고 왔다.
이 작품은 박상영 작가의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을
영화화했다.
나는 영화를 보기 전
원작을 먼저 읽고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는 원작의 4개 에피소드 중
<재희> 파트에 <대도시의 사랑법>을
살짝 섞어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크게 다른 점은
주인공 '장흥수'의 이름이
원작소설에서는 '영'이다.
<대도시의 사랑법> 원작소설 후기_박상영 작가
대도시의 사랑법2019년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 작가 박상영의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한국문학에서 이미 중요한 주제가 된 퀴어소설. 그중에서도 저자는 성에 있어 가볍게 보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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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남의 눈치 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구재희(김고은)와
동성애자 장흥수(노상현)는
이태원 골목에서 벌어진 이슈(?)를 계기로
비밀을 공유하며 친해지게 된다.
20대부터 30대까지 13년을 함께한
이들 두 사람의 우정 & 동거 라이프를 그렸다.
기억에 남는 명대사
니가 너인게 어떻게 니 약점이 될 수 있어?
나는 보고싶다는 말이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진짜 같아.
흥수야 나는, 세상사람들이 욕하는 것보다
니가 쳐놓은 벽이 더 아파.
집착이 사랑이 아니라면 난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다.
후기
- 원작을 먼저 읽은 후 영화를 보니
캐릭터와 상황들이 너무 이해가 잘돼
재미있었다.
분명 원작과 전혀 다르게 전개되는 부분,
예를 들면 성소수자 혐오, 대학 내 성희롱,
데이트 폭력 등 사회적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지만 이건 이거대로 잘 봤다.
- 원작소설을 읽을 때만 해도
재희역으로 김고은??
이었으나
영화를 보고 나니
김고은은 완벽히 구재희였다!
거기에 직장에선 부당함에 맞서
거침없이 사이다 발언을 날리는
당찬 여성으로 나와
원작보다 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렸다.
아마도...
원작을 쓴 사람은 남자지만
영화를 만든 사람은 여자라서
여성의 시선으로 봤을 땐
이렇게 보이길 바라고
이언희 감독이 만든 건 아닐까.
그리고, 요즘 트렌드는
여성은 여성으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고
성소수자는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된다이기에
감독은 작품 속 주인공들이
찌질해 보이지 않는 게이,
자유분방하지만
싼티나지않는 여자처럼
보여야 된다고 생각한 건 아닌지.
- 장흥수 역을 맡은 노상현을
캐스팅한 건 이언희 감독의 신의 한 수?!
참신해서 좋았다.
원작의 찐따미 있는 주인공 영과 달리
너무 잘생기고 멋있다는 게 함정.
그래서 여성들의 로망인 게이친구 판타지를
충족시키기엔 충분했을 듯.
- 영화를 보는 동안
방귀처럼 피식피식거리게 만드는
웃음포인트들이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건
회식자리에서 김고은이 샹송을 불러
분위기 파사삭~
꼰대 직장상사는
표정 파르르~
하는데 난 왤케 웃기던지...ㅋㅋㅋ
- 마지막으로, 감각적인 OST도
참 좋았는데 프라이머리의 솜씨였다.
스텔라장의 <La Danse De La Joie>도 좋지만
엔딩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나오는
샘김의 <Playing Pretend>가
넘 좋았다!!!
김고은 주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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