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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장미도둑> 소설후기 _ 아사다 지로 저 아사다 지로의 단편소설집인 은 북카페에 올린 누군가의 서평을 읽고서 혹~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일본 원서로 읽는 것이 좀 더 잘 와닿았겠지만 도서관에서 손쉽게 빌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서 대출해서 책을 읽었다.역시나 군데군데 보이는 어색한 번역이 나를 조금 불편하게 했고 책의 몰입도를 떨어뜨렸던게 사실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다 읽고 나니 와 , 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수국꽃 정사정리해고를 당하고 기분전환으로 경마를 하러 지방으로 간 기타무라는 그곳에 들른 스트립극장에서 릴리를 만나게 된다. 릴리는 늘 자신을 욕망의 대상으로만 봐주던 다른 남자와 달리 자신을 한 인간으로 봐주는 기타무라에게 마음의 문을 연다. 늘 불행했기에 행복을 몰랐던 릴리는 처음으로 기타무라를 통해 행복을 느끼게 되고 어느.. 2025. 2. 23.
ok 영화 사도 후기|냉엄한 영조(송강호) vs 광기어린 사도세자(유아인)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영화 를 완전 뒷북치듯얼마 전 보게 되었다.솔직히 말하자면,사극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어서찾아서 볼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영조에 대해 다룬 TV프로를 보고는궁금해졌다.게다가 송강호라는배우에 대한 (믿고 볼 수 있다는...) 믿음과, 유아인의 사도세자 연기에 대한 호기심이발동해서 영화를 봤다.​ 이 영화는 일단 진지하다. 아비가 자기 아들을 뒤주에 가둬 죽게 한다는 비극적인 가정사를 다룬 만큼 ​ 시종일관 진지모드라 중간 중간, 살짝살짝 지루하기도 했다. 뭐랄까? 약간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 들었달까? 사실 이 영화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전개되는 방식이 아닌 주인공들의 감정선에 포커스를 맞춰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어디까지가 팩트이고 어.. 2025. 2. 20.
ok <그리스인 조르바> 소설 후기 -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장편소설 는 내가 좋아하는 김연수 작가와절친이 감명 깊게 본 책이라 하여 꼭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고전에 취약한 편인지라 과연 내가 이걸 끝까지 읽을 수 있을지 의구심이 앞섰다. 그렇게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사서 읽어 보았다. 막상 도착한 책을 보니 엄청난 두께에 헉스~! 책의 분량에 압도되어 언제 다 읽나 했는데 막상 댐벼들었더니 흡인력 있게 쭉쭉 잘 읽혀서 3일 만에 홀라당 읽어버렸다. 아무래도 책을 읽어 나가는 동안엔 절친이 어떤 대목을 좋아하고어떤 부분에 감명받았을까? 를 상상하면서 읽게 되어 더 재미나고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비록 안소니퀸이 나왔던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어릴 적 명화극장에선가? 앤서니퀸이 신명 나게 춤추는 부분을 봤던 기억이 선명한지라 읽는 내내 조.. 2025. 2. 17.
ok 장편소설 <황태자비 납치사건>후기 - 김진명 저 김진명 작가의 그 유명한 작품인장편소설 을이제야 읽게 되었다. 그간 읽을 기회는 있었지만 역사물이라는 이유로 읽기를 미뤘다. 리얼과 픽션을 넘나드는작가의 스타일이라면명성황후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접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안고서... 그러나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전작에 비해 재미는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물론 일본의 황태자비를 인질로 잡아 납치극을 벌이는 전개는 추리기법적으로 흥미는 있었지만 뭔가 긴장감이 떨어진달까?  명성황후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만천하에 알리고자 황태자비를 납치하여 일본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고 대신 사과를 받는다는 역발상적 기법은 좋았다. 이는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임을 주장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언론을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 수법이라 하겠다.  이 책을 통해 얻은게 있다면 명성황후 시해.. 2025. 2. 14.
ok <다빈치의 두뇌사용법>(우젠광 저) 읽고 두뇌력 키워보자! 레오나르도 다빈치는양손잡이였다고 한다.즉, 좌뇌와 우뇌를 고루 썼다하겠다.천재화가라 불리는 그는두뇌를 어떻게 사용했을까?우젠광이 쓴 에서그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한다. 일단 이 책은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생활을 하는 나의 정신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물론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다빈치 같은 다각도적 사고를 하기는 힘들다. 앞으로 실천이 중요하겠지. 단순한 자극에 끝나지 않고 평소 생활에서 내 두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몸은 늙어도 내 두뇌만은 늙게 만들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단순히 화가로만 알고 있었던 그가 다방면에 걸쳐 얼마나 왕성한 지적 호기심과 연구를 통해 다양한 업적을 남겼는지를 알게 되며 그야말로 정말 다시는 나올수 없는 위대한 천재임을 절감케 했다. 창.. 2025. 2. 11.
ok 소설 <해피엔드에 안녕을> 후기 - 우타노 쇼고 저 우타노 쇼고의 소설 은단편소설 이후읽게 된 작품이다. 여기에 실린 단편들은 처음엔 흥미롭고 재밌다가 중반에 접어들어 좀은 지루하다가 마지막에 다시 재밌어지는 구성으로 이뤄진 거 같다.또, 전반적으로 일본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소재들로 가득했다. 자신이 언니의 골수이식 기증자가 되기 위해 태어났다고 믿는 동생의 이야기를 다룬 는 심리묘사가 뛰어나고, 반전도 살아있는 작품이었다. 는 가정폭력과 가난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신분상승의 수단이라고는 오로지 도쿄대 입학을 꿈꾸는 아들이 오랜 입시공부에 뒤이어 급기야 알코올중독으로바뀌어가는 모습을 그렸는데 주인공의 절박함이 느껴지지만 안타까운 결말이 뒤끝을 씁쓸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그 외, 재밌게 읽었던 세 작품은, ,이다. 는 한 스토커의 집착에서 ..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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