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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박해일, 박찬욱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 후기 (스포○) "}"> 헤어질 결심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마주하게 된다.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 봐.”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 경찰은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서래`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해준`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한편, 좀처럼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서래`는상대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해준`을 대하는데….진심을 숨기는 용의자용의자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는 형사그들의 평점7.7 (2022.06.29 개봉)감독박찬욱출연박해일, 탕웨이, 이정현.. 2024. 5. 19.
대본쓰기_드라마 스토리, 대사, 에피소드, 주제 드라마 대본쓰기에 대해 오늘도 알아보기로 한다. 스토리, 대사, 에피소드, 주제 관련 내용을 담았다.  ▣ 드라마는 당신의 「주관」을  「영상화」라는 「객관」으로 반영시키는 작업계속 쓰는 것이 재능이다.쓰고 나서 후회하지 않는다.「냉정한 정열」과 「객관이 뒷받침된 주관」▣ 「사건」만 늘어놓으면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지만  「행동」은 이야기의 흐름이 된다.  ▣ 이미지를 형용사가 아닌 행동으로 설명하는 훈련이 중요하다. 형용사를 사용하지 않고 설명하는 것, 그 설명을 「에피소드(사건)」가 아닌 「움직임(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다.  ▣ 「에피소드(사건)」는 연속적이지 않으나 「행동」은 다음의  「행동」을 불러낼 수 있다. ▣ 드라마는 「거짓말같은 진실」을 쓰는 것이 아니라 「진짜같은 거짓말」을 그리.. 2024. 5. 17.
최우식 주연, 김태용 감독의 영화 <거인> 후기 거인“그래,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씩은 품고 살아...” 구역질 나는 집을 나와 보호시설인 그룹홈에서 자란 열일곱 ‘영재’. 시설을 나가야 할 나이가 되었지만, 무책임한 아버지 집으로는 결코 돌아가고 싶지 않아 초조하다. 선량을 베푸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든지 무릎을 꿇어주며 신부가 될 모범생처럼 살갑게 굴지만, 남몰래 후원물품을 훔쳐 팔기도 하고, 거짓말로 친구를 배신하며 하루하루 버틴다. 눈칫밥 먹으며 살기 바쁜 어느 날, ‘영재’에게 아버지가 찾아온다. 자신에게 동생마저 떠맡기려는 아버지로 인해 ‘영재’는 참을 수 없는 절망과 분노로 폭발하게 되는데…평점8.7 (2014.11.13 개봉)감독김태용출연최우식, 김수현, 강신철, 신재하, 박주희, 이민아, 장유상, 박근록, 박명신, 김재화, 서길자, 양익.. 2024. 5. 15.
일본영화 <여자들은 두번 논다>: 요시다 슈이치 소설 원작 일어제목: 女たちは二度遊ぶ2009년 개봉 러닝타임: 146분 장르: 드라마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출연: 유스케 산타마리아, 코유키, 하세가와 쿄코, 유카, 아이부 사키, 미즈카와 아사미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다.요시다 슈이치 원작 소설 를영상화한 작품으로5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다.  다양한 색깔의 사랑, 다양한 여자들의 연애를 그린 영화로일본영화의 특징답게 담백하면서도 잔잔하게그러나 여운을 남기는 작품들이었다. 사소한 일상속에서 캐치해 내는 섬세한 심리묘사로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영화였다. ㅇ장대비 속의 여자ㅇ 첫 에피소드인 만큼 잔잔하지만 임팩트 강했던 작품이다. 우연히 알게 된 여자와의 짧은 며칠. 그녀는 그가 밥을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자다. 그런 여자를 지켜보던 .. 2024. 5. 13.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배두나 영화 <브로커> 후기 브로커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는 `상현`(송강호)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강동원). 거센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 그들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간다. 하지만 이튿날, 생각지 못하게 엄마 `소영`(이지은)이 아기 `우성`을 찾으러 돌아온다. 아기가 사라진 것을 안 소영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솔직하게 털어놓는 두 사람. 우성이를 잘 키울 적임자를 찾아 주기 위해서 그랬다는 변명이 기가 막히지만 소영은 우성이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에 상현, 동수와 함께하기로 한다. 한편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형사 `수진`(배두나)과 후배 `이형사`(이주영). 이들을 현행범으로 잡고 반 년째 이어온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조용히 뒤를 쫓는다.베이비 박스,그곳에서 .. 2024. 5. 11.
영화 <히든 피겨스>_흑인여성 최초 NASA 엔니지어 실화 영화 는 인터넷상에서 이미 평점부자(무려 9점)로 오르내리고 있었고 댓글 알바의 소행(?) 인가 싶어 내가 직접 검증해 본 결과, 거.짓.이. 아.니.었.다! 못지않게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영화였다. 는 '숨겨진 인물'이란 뜻으로 NASA의 숨겨진 흑인여성 천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시대적 배경은 1960년대 케네디 대통령 때인데 그때도 인종차별이 있을 줄은 몰랐다. 무엇보다도 'NASA + 흑인여성'이라는 콜라보가 참 신선하다했었는데...알고보니 이 영화, 실화란다. 주인공들이 흑인이면서 여성으로서 보수적인 백인사회에서 사회적 차별을 받는 모습은 영화를 보는 내내 나를 분개하게 만들었고 또 그들을 열렬히 응원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도 그럴것이 왠지 남일 같지 않았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 2024. 5. 10.
영화 마스터(강동원, 이병헌, 김우빈, 진경) 감상평 마스터"썩은 머리 이번에 싹 다 잘라낸다" 화려한 언변, 사람을 현혹하는 재능, 정관계를 넘나드는 인맥으로 수만 명 회원들에게 사기를 치며 승승장구해 온 원네트워크 ‘진회장’(이병헌). 반년간 그를 추적해 온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은 진회장의 최측근인 ‘박장군’(김우빈)을 압박한다. 원네트워크 전산실 위치와 진회장의 로비 장부를 넘기라는 것. 뛰어난 프로그래밍 실력과 명석한 두뇌로 원네트워크를 키워 온 브레인 박장군은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을 감지하자 빠르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진회장은 물론 그의 뒤에 숨은 권력까지 모조리 잡기 위해 포위망을 좁혀가는 재명, 오히려 이 기회를 틈타 돈도 챙기고 경찰의 압박에서도 벗어날 계획을 세우는 장군. 하지만 진회장은 간부 중에 배신자가 있음을 눈치.. 2024. 5. 8.
영화 <전우치>_강동원 출연 전우치500년 전 조선시대.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요괴 손에 넘어가 세상이 시끄럽자, 신선들은 당대 최고의 도인 천관대사(백윤식)와 화담(김윤석)에게 도움을 요청해 요괴를 봉인하고, '만파식적‘을 둘로 나눠 두 사람에게 각각 맡긴다. 한편, 천관대사의 망나니 제자 전우치(강동원)가 둔갑술로 임금을 속여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자, 신선들은 화담과 함께 천관대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천관대사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피리 반쪽이 사라졌다! 범인으로 몰린 전우치는 신선들에 의해 자신의 개 초랭이(유해진)와 함께 그림족자에 봉인된다. 요괴 잡는 도사도 어느덧 전설이 된 2009년 서울. 어찌된 일인지 과거 봉인된 요괴들이 하나 둘 다시 나타나 세상을 어지럽힌다. 이제는 신부, 중, 점쟁이로 제각각 은둔생활을 즐..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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