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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68

혈(穴) - 손석우 감수 책제목: 혈(穴) 저자: 남계 이한익 / 운정 김경보 / 육관 손석우 감수 출판사: 도서출판 연봉(1995) 책을 읽고 이책은 내가 일전에 읽었던 '터'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무방할듯하다. 풍수에 관한 여러가지 참고자료를 통해 이에 대한 요점들을 정리해놓은 풍수책의 결정판같다. 그래서 익히 '터'에서 읽었던거나 '소설 풍수'에서 읽었던 눈에 익은 내용이 실려서 복습하는 기분으로 읽었다. 또 부분부분에선 전혀 몰랐던 새로운 부분도 알게 되었고 역사공부도 되어준 점을 부인할수 없겠다. 그리고 과거 인물들의 묘터를 통한 풍수뿐만아니라 집터잡는거나 명당 알아보는 방법까지 알뜰히 실린 묵직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현대를 사는 젊은이인 내가 시대착오적인 생각에 빠진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결코 무시할수만은 없.. 2023. 2. 8.
일본은 일본이다 - 임영훈 저 책제목: 일본은 일본이다 저자: 임영훈 출판사: 우리문학사 (1995) 일본의 선조는 백제? 일본인을 친구로 두고 친밀한 관계를 도모하며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저자이기에 이 책의 내용은 '일본'에 대한 실생활에 대한 언급이 상세하게 써져있었고 그들과 함께 하며 겪은 문화적 차이나 습관들을 쉽게 적어놓으며 배울점 또는 나쁜점에 대해 서술했다. 초반에는 한일간의 옛날 얘기와 요즘 얘기를 비교하여 실었는데 일본이라는 나라의 깊이 배어있는 뿌리를 그들의 역사속에서 찾아볼수 있었다. 모르긴해도 백제가 일본의 선조라는 흥미로운 역사적 추리도 가능했다. 내가 이번 책에서 인상깊게 느낀 점은 일본은 서구 그것도 지극히 유럽지향적이라는 사실이었다. 너무나 의외였다. 이에 대해 저자는 친절하고 상세하게 보충하여 설명해주니.. 2023. 2. 7.
에로스 타나토스 - 이나미 저 책제목: 에로스 타나토스 저자: 이나미 출판사: 평단문화사 후기 정신과 의사의 '정신문화에세이'라는 부제아래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굳이 남녀를 따지는건 아니지만 여자쪽 감성으로 쓴 저자의 정신세계는 어떤지 궁금도 하였고 정신의학에 평소 관심있어해왔기에 선택의 여지없이 집어들었다. 음...느낌은 다소 현학적인 냄새도 풍기면서 또 정신과 의사다운 시각으로 사물이나 문화 등에 대해 정신분석적으로 풀이해놓은 이야기가 공감도 되고 그랬다. 초반에 읽을때는 정신과의사적인 마인드가 많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중후반에는 그저 개인 한사람으로서의 자신의 생각들을 적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문체가 딱딱하고 건조해서 대충 읽고 넘긴 부분도 있다. 정신과의사 김정일씨가 자신의 임상체험에 근거한 단상들을 적었다면 이나미.. 2023. 2. 6.
나의 테마는 사람 나의 프로젝트는 세계 - 김진애 저 책제목: 나의 테마는 사람 나의 프로젝트는 세계 저자: 김진애 출판사: 김영사 목차 늙은 X세대의 4E 프로의 세계에서 존경하게 됐어요! SOB들 다루기 남자들 보듬기 나를 자극하는 여자들 가슴이 울때 부패에의 유혹 - 어디까지가 부패인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일해주세요 환상속에 그대가 있다! 삶의 한가운데에서 이 책을 읽고 가뿐한 마음으로 대충대충 그러나 그 순간엔 진지하게 이 책을 읽어치웠다. 저자는 여성 불모지의 개척자로 삶에 있어서 아니 일에 있어서는 불도저같은 프로근성이 보인다. 그녀가 느끼고 본 세상에 대한 관점을 통해 나의 시야도 한번 넓혀보고 나와 전혀 다른 삶을 사는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한국을 벗어나 외국에 있으면서의 가장 큰 소득은 자신을 객관화시킬수있다는 거, 뿐만아..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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