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행 비행기에는 퇴근시간이 없다

뉴욕행 비행기에는 퇴근시간이 없다

책제목: 뉴욕행 비행기에는 퇴근시간이 없다

저자: 대한항공 여승무원회

출판사: 비전 (1995)

 

책내용

• 스튜어디스는 누구?
• 하루 5백번 웃음 연습하는 S
• 5개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O
• 일주일에 두번 만나는 부부 스튜어디스 K
• 실수에 눈물흘렸던 울보 스튜어디스 H
• 90도 깍듯한 인사로 소문난 A
• 15시간 비행에도 웃음을 잃지않는 Y
• 고객의 표정까지 읽는 재치꾼 K
• 입양소년들에 가슴아팠던 L

남모르는 어려움들을 이기며 국제화시대의 주역으로서 코리아를 빛내고 있는 사람들.

오늘도 비행기에 오르면 그녀들의 따뜻한 미소, 재치있는 서비스를 만날수있다.

 

대한항공 국제선 여승무원들 이야기

 

순전히 하늘을 걸어다니는 이들에 대한 궁금증과 비행기내의 에피소드가 알고 싶어 흥밋거리로 이 책을 빌려다 읽었다.

어쨌거나 아직은 낯선 교통수단인 비행기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내겐 생경스럽고 재미있으면서도 사전지식이 되어준건 사실이다. 'Intercrew'라는 오명을 씻기위한 합리화도 약간 묻어나있었지만 어느 직업이나 알고보면 모두가 다 한결같은 애환이 묻어있긴 매한가지! 게다가 투철한 서비스정신을 요하며 다양한 민족을 접대하는 공중전이다보니 마음고생 몸고생은 이루 말할수없지만 서비스뒤의 따스한 말한마디가 그들을 보람차게 만들기에 아직도 인기직업으로 꼽히는지 모르겠다.

 

화려해보이지만 힘든 직업

비행기 승무원의 화려해보이는 외면속에 감춰진 내면을 한꺼풀 벗겨볼수있었다.

언제 비행기를 타게되면 왠지모를 친근감이 들것만 같고 그들의 애로가 너무나 이해되는 기분이었다.

이 책이 주는 교훈이라면 음...'실전경험만이 프로로 가는 지름길'이다.

스튜어디스는 살신성인의 정신이 진짜로 필요한 직업같았다.

결국 얼굴보다는 마음이 이뻐야 진짜 이쁜것!

'세계는 지구촌' 그러니까 비행기는 '지구촌 사람들의 축소판'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