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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작가 공부

미스터리물 쓰는 법 ① I 미스터리 쓰기 법칙, 종류, 체크포인트, 스토리 구성법

by monozuki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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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쓰는 법
미스터리물 쓰는 법

 

미스터리의 종류

① 수수께끼 풀기형

: 고전적인 본격파 탐정소설.

철저한 페어플레이로 탐정과 독자의 두뇌싸움이 전개된다.

 

② 하드보일드형

: 대개 후더닛(스릴러물-Who done it? (범인은 누구?))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끔은 수수께끼형이기도 함.

무엇보다도 모험소설로 사립탐정 등이

돋보이는 슈퍼히어로로서 거친 격투를 벌인다.

 

③ 순문학형
: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서로의 관계성을
파헤치는 순문학으로
우연히 범죄(주로 살인)를 테마로 한 것.

 

④ 추적형
: 스파이물이 많지만 일상생활이 무대가 되는 경우도 있다.
<왜>와 <어떻게>가 아니라
<다음은 어떻게 될까>,
<이 난관을 잘 빠져나갈수있을까>가
흥미의 중심이 된다.

 

추적형 미스터리의 종류

  1. 스파이: 비밀스파이가 냉전의 긴장상태를 배경으로 적국의 스파이 또는 자신의 상사와 싸운다.
  2. 도주: 주인공이 갑자기 국제적인 사건에 휘말린다. 정치적, 사회적 배경이 엮인 경우가 많다. 
  3. 영혼의 세계: 악마의 빙의, 검은 미사, 유령, 오컬트 등이 등장한다. 
  4. 세계멸망: 국가 간의 정치적 대립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핵폭탄, 독가스, 세균무기 등에 맞선다.

 

⑤ 후더닛형(Who done it? (범인은 누구?))
: 미스터리 정석대로 사건해결까지의 흐름을 좇아
(독자가 놀랄지 어떨지는 별개로)
결말에 반전이 있고 대개는 탐정도 등장하나
추리에 중심을 두지 않는다.
등장인물의 심리변화나 반응에 초점이 맞춰진다.  

 

후더닛형 미스터리의 종류

  1. 사회정치물: 폭동이나 대형사고, 전쟁 등 일상에서 벌어진 일을 극복하려는 주인공을 그린다.
  2. 경찰물: 경찰이 경찰조직 내 일어난 사건을 해결한다.
  3. 사립탐정물: 사립탐정에 한정되지 않고, 보험조사원, 변호사, 일반 시민 등 모든 유형의 사람이 탐정역할을 한다.
  4. 심리물: 마음의 병이 주인공의 주변 사람들의 생활을 위협한다. 살인사건류의 이야기가 많다.
  5. 메커니즘물: 비즈니스나 정치 같은 거대 메커니즘에 휘둘리는 인간을 그린다. 사회정치물의 확장판.
  6. 도서물(倒敘物) : 이미 범인을 알고 있기에 추적해서 잡고 처벌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진다.
  7. 악한물: 보통 후더닛이 양(陽)이라고 하면 이건 음(陰)으로, 범죄계획을 범인 측에서 극명하게 쫓아간다.
  8. 소동물(騷動物) : 이상 열거한 여러 타입의 법칙이나 수법을 역이용, 웃음의 효과만을 노린다.
  9. 시대물: 과거시대를 무대로 한 것. 현대와 다른 범죄의 성격이나 사회적, 정치적 가치를 테마로 한 것이 많다.

 


미스터리 쓰기 법칙
미스터리 쓰기 법칙

 

미스터리 쓰기 4가지 법칙

 

① 범죄가 일어날 것

: 사건이 해결되어 범인이 잡히길 바라도록 만들 범죄여야 한다.

 

② 범인이 일찌감치 등장할 것

 

③ 작가는 어디까지나 공정해야 할 것

: 지문, 빨간 스카프 등 물적증거에서 등장인물의 성격, 서로의 기분까지 단서는 전부 써둬야 한다. 독자는 주인공의 분신으로 주역의 지식 = 독자의 지식이다.

ex) 마음 약한 여교사가 실은 잔혹한 스파이였다는 결말을 만들고 싶다면, 이 교사가 전직 여배우였다던가 때론 잔인한 짓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장면을 넣어두어야 한다.

 

④ 탐정은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범인은 탐정을 속이려고 지혜를 짜내야 할 것.

: 우연은 금물이다.

 

 

모든 스토리 구성에 필요한 4가지 법칙

① 등장인물이 직면하는 문제는 독자의 관심을 끌만한 중대한 일이어야 할 것

 

② 주요 인물은 이야기 전체를 통해 등장할 것

 

③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복선을 깔아 둘 것

 

④ 등장인물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

 


 

미스터리물 아이디어 찾기

 

▶ 미스터리 작가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범죄, 사악한 짓 자체가 아니라 작가로서 악(惡)을 어떻게 볼 것인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다.

 

▶ 대개의 작가는 관찰력의 달인이다. 단, 넓게. 얇게. 알고 있을 뿐.

 

▶ 여러 아이디어가 하나로 통합될 필요가 있다. 약간 부족해서 오랫동안 파일박스에 잠자던 아이디어가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아이디어와 합체하여 훌륭한 플롯이 만들어진다.

 

▶ 트릭을 생각해 내거나 신문등에서 특이한 장면을 본 것이 계기가 되어, 제목이 떠올라 그걸 바탕으로 스토리를 만들어갈 때도 많다. 

 

▶ 신문기사가 많다. 어떤 문제가 일어난 상황을 전달하는 것. 그 장소에 있는 사람들을 떠올리고 그들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상상한다.

 

▶ 독특한 인물. 그중에서도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인물을 설정하길 좋아한다. 예를 들면, 복수를 결심했으면서 막상 그 상황이 되자 자신에게는 그만큼의 복수심이나 잔혹함, 용기가 없음을 깨달은 남자.

 

▶ 개성있는 인물이 설정되면 좋은 아이디어가 계속해서 나온다.

 

▶ 나는 우선 재밌을만한 장소를 선택해 배경이 마음에 선명히 남도록 한다. 자료조사 때 찾은 장소나 지금 살고 있는 곳 주변도 좋고 허구의 장소도 좋다. 장소가 정해졌으면 심각한 고민을 지닌 여자주인공을 생각한다. 그녀를 미리 정해둔 배경에 세워두면 서로 작용이 일어나며 스토리나 성격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 내 아이디어의 출발점은 중심테마다. 누가 사건을 일으켰는가가 아니라 보편적 진실을 이야기하는 스토리를 쓰고 싶다고 바란다.

 

▶ 나는 슬픔, 무서움을 느끼게 하는 혹은 아주 드라마틱한 일을 만났을 때 스토리의 계기가 된다. 신문기사도 좋고 붐비는 곳에 혼자 멀뚱히 서있을 때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 기본적인 플롯이라고 하는 것은 극히 단순한 것을 핵심으로 해서 만들어져야 한다. 단순한 것을 단순하지 않게 보이는 것이 비결이다.

 


 

미스터리물 스토리 구성법

▶ 구성이 뛰어난 소설을 쓰는 최선의 방법은, 먼저 구성을 생각하는 것이다.

 

▶ 집필에 들어가기 전,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줄거리가 완벽하게 만들어져있지 않으면 플롯이라고 할 수 없다.

☞ 쓰기 전에 계획하자. 결말을 알고서 중심부의 플롯을 만들어라.

▶ 계획을 세워 쓰기 시작하면 자신이 나아갈 방향이 머릿속에 확연히 잡혀서 극적 대립을 생각한 대로 전개할 수 있다. 대립을 충분히 강력하게 전개하지 못하는 원인은 일상생활에서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가능한 한 척척 현실적으로 처리하는 습관이 있어서다. 삶에 잘 적응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그럴 테다. 소설을 쓸 때는 이와 정반대의 방식으로 해야 한다.

좋은 구성을 만들려면 주인공을 문제에 직면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빨리 순조롭게 문제를 해결시키고 싶다는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 극적 대립이 깊어지는 것이야말로 양질의 픽션(특히 미스터리)에 불가결한 요소이다. 따라서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문제를 점점 심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소설구성을 희생하면서까지 등장인물에게 정을 줄 필요는 없다. 등장인물을 극한 대립상황 속에 던져 넣고 철저하게 단련시키자. 어떻게든 빠져나오려는 노력을 처음 몇 번 실패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 더욱 골치 아픈 상황에 빠지도록 만들어내는 것이다.

▶ 극적 대립을 충분히 전개하고 긴장과 흥분을 서서히 높이기 위해서는 한발 한발 나아가면 된다. 지금 안고 있는 문제 이외엔 모두 머리에서 떨쳐버리고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간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출발점이 되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다른 건 제쳐두고 대립전개의 시점에서 바라보아 <이 아이디어에서 심각한 상황에 놓인 등장인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를 자문한다.

 

미스터리 쓰기 전 체크포인트

① 어떤 타입의 미스터리를 쓰는 것이 자기에게 맞는가?

 

② 이 타입의 미스터리 주인공으로 어떤 인물이 적당한가?

 

③ 이런 종류의 스토리에 이런 종류의 등장인물이 직면하기에

어떤 대립상황이 적당한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가?

지금 이 시기에 주인공이 목숨 걸고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주인공에게 장애는 무엇인가? 누가 또는 무엇이 방해하고 있는가? 

 

⑤ 주인공의 목표와 장애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 

 

⑥ 이 단계가 가장 어렵다. ⑤에서 만든 스토리의 핵심 덕분에

발단과 결말은 정해졌지만 다음은 중간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

스토리 흐름에 몇 군데 굴곡을 만든다 생각하고 한가운데 부분의 플랜을 세우자. 

 

 

※ 미스터리 소설 쓰는 법에 관한 일본 서적을

제 나름대로 번역한 글입니다.

소설에 한정되지 않고

영화, 드라마의 미스터리물 쓸 때

참고해도 좋을 듯싶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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