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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김훈의 <공무도하>|성석제의 <참말로 좋은 날> 공무도하김훈 작가의 소설 작품을 처음으로 읽었다. 라든가  등 베스트셀러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역사물들이고 왠지 어려울 것도 같은 선입견 때문에 읽기를 미뤘다. 그러다가 이번이야말로 그의 작품을 한번 읽어보자 해서 잡은 책이 다.이 책은 해망이라는 공간속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그렸다. 작가가 기자출신인만큼 기자근성으로 다큐를 보듯 실감나게 상황을 묘사했고 그의 문체는 시적이고도 감성적이면서도 때론 드라이한 느낌이 들었다. 황석영이나 조정래와 또 다른 느낌이었다. 디테일한 묘사력에서는 그의 해박한 지식을 엿볼 수도 있었다. 이 소설은 작가가 기자시절때의 경험이 녹아있다고 했는데 그래선지 내가 알지 못했던 세계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었다. .... 인간은 비루하고, 인간은 치사하고, 인간은 던적스럽다. 이것.. 2025. 4. 2.
ok <언러키 스타트업> 코믹소설 후기 & 줄거리 & 캐릭터 - 정지음 작가 줄거리정지음 작가의 코믹소설 은 '국제마인드뷰티콘텐츠그룹'이라는 스타트업 회사에 다니는 김다정의 회사생활을 코믹유쾌하게 그렸다. 무능력한 꼰대 대표 박국제를 상대로 김다정 주임이 이수진 과장, 오지구 대리, 조혜은과 함께 똘똘 뭉쳐 통쾌한 복수극을 펼친다는 내용.  아놔~ 진짜 웃겨!코믹소설 후기친구가 내가 좋아할 책이라며추천해줘서 이 책을 읽게 됐다.시트콤 소설이란 부제답게상큼 발랄한 표지가딱 봐도 젊은 갬성이다.   프롤로그에 가 나온다.'시궁창(SGC) 테스트'라는직장인 번아웃 지수 테스트란다.이미 시작부터 심상찮은 코믹 기운이 감돌았다.책장을 넘길수록 완전 내 스탈인데~ 하면서책 속으로 풍덩 빠져들었다. 박민규의 ,박현욱의 이래모처럼 정말 내 유머코드와 맞는존잼 소설을 만난 기분이었다. 직장인이.. 2025. 3. 29.
ok <승부> 바둑영화 후기 & 줄거리 & 명대사 - 이병헌, 유아인 이병헌, 유아인 주연의영화 는 한국 바둑의 두 전설,조훈현과 이창호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그린 실화영화다. 바둑에 대해 1도 모르지만오로지 믿보배 배우들과'세기의 바둑 대국'을 다뤘다는 점이마음에 들어서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는 동안이창호의 아역을 맡은김강훈 연기도 좋았지만조훈현과 이창호의 소름 돋는 싱크로율에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줄거리세계 최고 바둑 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우승한 조훈현. 당시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던 그는 바둑 신동 이창호를 제자로 받아들인다. 제자와 같은 공간에서 먹고 자며 수년간 가르치던 중, 모두가 스승의 확실한 승리를 예상했던 첫 사제 대결에서 조훈현은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기세를 탄 제자에게 충격적으로 패배한다. 오랜만의 패배를 경험한 조훈현과 이제 승.. 2025. 3. 26.
ok <반쪼가리 자작> 소설 후기 - 이탈로 칼비노 저 줄거리이 소설은 전쟁에서 포탄을 맞아 몸이 두 개로 쪼개진 메다르도 자작의 이야기다. 한쪽은 극단적으로 잔인하고 악한 성격이 되어 마을을 괴롭히고, 다른 한쪽은 지나치게 선량하지만 오히려 사람들에게 부담을 준다. 결국 두 반쪽은 결투를 벌이고, 다시 하나로 합쳐지면서 온전한 인간으로 거듭난다는 내용.  후기고전소설인 이 책은 처음에 이란 제목을 듣고 엥?? 싶었다. 무슨 의미인지 단박에 와닿지 않았기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나서는 의 의미를 여러모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읽기전에는 자작나무의 자작? 인가 싶었지만 자기 조각? 스스로가 만들어낸 반쪽?, 신분을 나타내는 자작! 등으로 다양하게 떠올려보게 된다.  이 소설을 다 읽고 딱 드는 생각은'어른을 위한 동화'같다였다.다분히 동화적인 내용이지만철학.. 2025. 3. 23.
ok 김혜수, 이정은의 영화 <내가 죽던 날> 리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가 출연하고2021년 백상예술대상극본상(박지완 감독, 극본)을 받은 영화 을 봤다.  줄거리오랜 공백 이후 복직을 앞둔 형사 ‘현수’(김혜수)가 외딴섬에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을 자살로 종결짓기 위해 그곳을 찾는다. ​소녀가 머물던 집에 있으면서 수사를 진행하는데 소녀의 보호를 담당하던 전직 형사, 연락이 두절된 가족, ​그리고 소녀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마을 주민 ‘순천댁’ 등 점점 의뭉스러운 점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현수(김혜수)가 이를 풀어나간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영화 리뷰영화 은 형사가 실종사건을수사해 가는 과정을 그려서언뜻 보기엔 스릴러, 수사물처럼 보이지만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드라마'에 가깝다. ​왜냐면 소녀의 행적을 추적해 나가던'현수(김혜수)'가 소녀가 홀로.. 2025. 3. 20.
ok <아불류 시불류: 이외수의 비상법> 에세이 후기 이외수 작가의 에세이인을 읽었다. 제목인 아불류 시불류(我不流 時不流)는'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외수 작가의 촌철살인적 문구는언제나 스쳐 읽게 하지 않는다. 그 짧은 문장을 탄생시키기위해 고민했을 고뇌가 느껴진다. 짧지만 몇번이고 곱씹게 되고, 때로는 풋~하는 웃음을 내뿜게 되는 삶의 유머가 있어서 참 좋다. 그리고, 저자의 책을 읽을때마다잊고 있었던 감성을 되찾는 기분이 든다. 또한,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흐트러졌던 나의 마음을 다잡게도 한다.사랑에 대하여...사랑이 현재진행형일 때는서로가 상대에게 애인으로 존재하게 되지만, 과거완료형일 때는 서로가 상대에게 죄인으로 존재하게 된다. 하지만 어쩌랴. 죄인이 되는 것이 겁나서 이 흐린 세상을 사랑도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 ..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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