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70

비둘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또다른 소설인 비둘기입니다. 그의 독특한 사고의 소산물인 이번 작품도 명료하면서도 현대사회를 비판, 풍자하는 얘기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소설 비둘기는 나이 쉰을 넘긴 평범한 은행 경비원 조나단 노엘의 인생을 뒤흔들어놓는 비둘기 사건이 터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번역가에 따라 다른 작품 분위기 이 책을 읽고 난뒤 약간의 혼란이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제목과 출판사와 번역자에 의해 발간된 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읽은 책은 독문과를 나온 모명숙님이 번역한 것을 읽었기에 확실히 문장이 맛깔스러운 데가 있었고 좀더 문학적인 고찰에 가까웠습니다. 그런 반면,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이가 번역한 책은 다소 딱딱한 느낌이 조금 들었지만 문맥의 흐름과 의미를 돕고자 적절히 문단을 나워 그 흐름을 조절.. 2023. 1. 9.
좀머 씨 이야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오늘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대표작인 좀머 씨 이야기를 읽고 느낀 점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 책은 프랑스 삽화가 장자크 상페의 수채화 같은 삽화가 삽입된 단편소설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한 소년의 눈에 비친 이웃사람 좀머 씨의 인생을 그린 작품입니다.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독특한 외모나 언론 등을 거부하며 은둔을 자처하는 그의 성격답게 책내용도 독특했습니다. 1. 기이한 이웃 좀머 씨 한 아이의 눈을 통해 보고 느끼는 기이한 사람이었던 좀머 아저씨에 대한 기억과 으레 누구나가 가졌음직한 어린 시절의 모습들이 세계 어느 애들과 별반 차이 없음을 알게 해 줍니다. 좀머 아저씨에 대한 주인공의 기억은 그의 온전한 이름을 그 누구도 알려하지 않고 알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구불텅한 지팡이, 밀짚모자.. 2023. 1.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