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도하
김훈 작가의 소설 작품을 처음으로 읽었다.
<칼의 노래>라든가 <남한산성> 등
베스트셀러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역사물들이고 왠지 어려울 것도 같은
선입견 때문에 읽기를 미뤘다.
그러다가 이번이야말로
그의 작품을 한번 읽어보자 해서 잡은 책이
<공무도하>다.
이 책은 해망이라는 공간속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그렸다.
작가가 기자출신인만큼 기자근성으로
다큐를 보듯 실감나게 상황을 묘사했고
그의 문체는 시적이고도 감성적이면서도
때론 드라이한 느낌이 들었다.
황석영이나 조정래와 또 다른 느낌이었다.
디테일한 묘사력에서는 그의 해박한 지식을 엿볼 수도 있었다.
이 소설은 작가가 기자시절때의 경험이
녹아있다고 했는데 그래선지
내가 알지 못했던 세계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었다.
.... 인간은 비루하고, 인간은 치사하고,
인간은 던적스럽다.
이것이 인간의 당면문제다.
시급한 현안문제다.....
시간의 미립자들 틈새로 노을은 스몄는데
노을이 시간의 그물 구멍 사이로 빠져나가서
시간에는 노을이 묻지 않았다.
참말로 좋은 날
내가 조아라 하는 성석제 작가의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소설의 내용은 반어적으로 쓰인 듯
타이틀과는 달리
현실적이고도 슬픈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었다.
기존에 읽었던 다른 작품들과 색깔이 좀 다르다.
다른 작품에선 따스한 인간미와 해학이 담겨 있었는데
여기선 너무나도 리얼한 현실이 담겨져 있어서
맘이 무거워지는 느낌도 들었다.
이번 소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저만치 떨어져 피어있네>와
<아무것도 아니었다>로,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주인공의 심리와 상황을
너무나 리얼하게 표현해 놓았다.
성석제의 다른 작품
성석제의 단편소설집 <지금 행복해> 후기
, , 은 인생의 희로애락과 인간군상들의 내면을 잘 보여준다. 낚시 이야기를 다룬 , 산에서 죽을고비를 넘기고 기적처럼 살아돌아온 이야기를 다룬 등도 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다. \n \n\n \n표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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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의 단편소설 <인간적이다> 후기_ 내가 뽑는 베스트 3
인간적이다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성석제가 2년여 만에 펴낸 소설『인간적이다』. 작가 특유의 입담과 재치 넘치는 문장이 돋보이는 49편의 소설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화자들이 등장하는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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