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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었던 책들105

ok 김진명 작가의 장편소설 <1026> 후기 장편소설 을 읽고실로 오랜만에 가슴 벅찬 작품을 만난 기분이었다. 김진명작가의 소설은 아주 오랜만에 읽는다. 이 작가가 쓰는 스타일은 정해져 있어서 으레 그러려니 하고 한동안 등한시하다가 최근 도서관에서 내 눈에 딱 띄어서 읽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나로 하여금 이 책을 읽게 만든건 '작가의 말'때문이었다. 나는 전력을 다해 10ㆍ26을 추적했고 그 결과를 이 작품에 담았다. 이 소설은 사실과 허구의 경계선에 놓여 있다. 발표된 사실은 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우리의 삶, 그리고 역사에 드러나지 않은 채 감추어지고 묻혀져버린 진실이 얼마나 많을 것인가. 그 진실은 어둠에 숨겨져 수수께끼로 남는다. 때로는 허구의 소설이 발표된 사실보다 훨씬 진상에 가깝게 접근하는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얘기하고 싶다. .. 2024. 12. 12.
ok 조정래 작가의 자전에세이 <황홀한 글감옥> 후기 황홀한 글감옥(조정래 작가 등단 5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한강〉)에 얽힌 비화와 제작 노트 등도 풍부하게 만나볼 수 있다. 평생을 글감옥에 갇혀 산 작가만이 도달할 수 있는 어떤 경지에서 풀어낸 인생론 또한 삶을 값지게 살아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황홀한 글감옥〉은 작가 조정래가 현대사 3부작 대하소설(〈태백산맥〉〈아리랑〉〈한강〉)을 완결하고, 2009년 생애 최초로 쓴 자전 에세이다. 그로부터 십여 년간 독자의 큰 사랑을 받았던 책이 작가의 등단 50주년을 맞아 리커버 특별판으로저자조정래출판참언론 시사인북출판일2020.08.01  을 통해조정래 작가의 책을아주 오랜만에 읽게 되었다. 사실 내가 나는 조정래 작가의 그 유명한 을 다 읽지 못했다. 내가 대학 다닐 때 은 필.. 2024. 12. 8.
ok 단편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후기 - 이기호 저 소설 는 이기호 작가가 쓴 첫 소설이다. 나는 부터 읽어서인지 아직은 설익은 듯한 풋풋함이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재밌게 읽은 것은 역시나 동명타이틀인 라 하겠다. 아이디어적으로도 돋보이고 재미도 있는 작품이었다.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하다니... 이 단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이 소설은 읽을만하다!!버니: 단순하고 심플한 내용이지만흡인력 있는 이야기였다. 욕지거리가 난무하고 하류인생의 삶을 보여주지만 그 안에 엿보이는 버니를 향한 주인공의 사랑표현이 남달라 인상적이었다.햄릿포에버: 무명의 연극배우로 사는 주인공이 본드를 흡입하며 환각 속에서 햄릿을 보게 되고 햄릿과 이야기를 나누며 햄릿의 햄릿을 통해 제대로 된 햄릿 대본을 뽑아낸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취조형식을 취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2024. 12. 4.
ok 소설가 박민규의 소설 <더블> 후기 소설가 박민규의 은신묘년에 접어들어읽은 첫 번째 소설이다. 박민규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라 그의 이번 소설이 참 반가웠다. 단편소설집이 한 권도 아니고 두 권이란다. 완전 원플러스원 모드라 설레는 마음으로 그 첫 권을 읽었는데 읽어가면서 ??하는 기분이 되었다. 9편의 단편 중 3편을 읽기를 포기했다. 뭐랄까... 너무나도 작가만이 아는 세계를 그려 공감하기 어려웠다. 단편에 등장하는 낯선 외국배경과 외국인 또는 국적불명의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을 하기 어려웠다.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은 높이 평가하지만 소설을 읽어가면서 남은 페이지수를자꾸만 세어보게 되거나 읽으면서 딴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건 결코 좋은 글이라 생각지 않는다. 그렇기에 내 인내력을 테스트하듯 완독하려했으나 집중력을 상실하고 포기..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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